속담: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힘들고 안 풀리는 날이 계속될 것 같다가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기도 하죠.
그럴 때 떠오르는 말이 있어요.
바로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어도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햇빛도 잘 안 드는 조그만 쥐구멍조차도 언젠가는 볕이 드는 날이 있다는 말이에요.
지금은 운이 없고 상황이 나쁘더라도, 계속 그렇게만 살진 않는다는 희망을 담고 있어요.
언제 쓰는 말일까?
이 속담은 계속 안 좋은 일만 겪던 사람이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쓰기 딱 좋아요.
운도 없고 매일 우울하던 친구가 복권이라도 당첨되거나, 시험에서 처음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을 때!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야~ 쥐구멍에도 볕 든다더니, 드디어 네 차례네?”
예를 들어 볼게요:
1. 늘 발표에서 떨어지던 수현이가 드디어 합격 소식을 들었어요.
“진짜 나 붙은 거 맞아? 헐…” → 친구들이 박수치며 “야, 쥐구멍에도 볕 든다더니 수현이 드디어 대박!” |
2. 맨날 운동회에서 꼴찌하던 준호가 이번엔 1등 했어요!
“나 진짜 1등이야? 와, 이럴 수가…” → 선생님이 웃으며 “쥐구멍에도 볕 든다고, 우리 준호 잘했네~”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지훈이는 시험만 보면 늘 중간 이하였어요.
공부를 해도 결과가 안 좋고, 점점 자신감도 없어졌죠.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갑자기 전 과목 90점 이상을 받았어요!
친구들도 깜짝 놀라며 축하해줬고, 담임 선생님도 말했어요.
“지훈아,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더니, 너 요즘 진짜 열심히 했구나~”
마무리 한 마디
지금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도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작은 쥐구멍에도 언젠가는 햇살이 들어오듯, 당신에게도 좋은 날이 올 거예요.
다음 속담도 기대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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