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아주 쉬운 것도 모르고 실수하는 사람을 본 적 있나요?
그럴 때 쓰는 말이 있어요. 바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매우 쉬운 글자나 상식조차 모를 정도로 아는 것이 없다는 뜻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낫’은 ㄱ 자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낫을 놓고 보면 기역(ㄱ)자처럼 보이죠.
그런데 눈앞에 낫이 있는데도 그 모양이 기역자인지도 모른다면, 글자나 상식에 아주 어두운 거예요.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사람을 놀리거나 안타까워할 때 쓰는 말이에요.
언제 쓰는 말일까?
아주 기본적인 걸 모르거나, 뻔한 사실도 눈치채지 못할 때 자주 써요.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한글 자음도 모를 때 장난처럼 쓰거나, 기본 상식을 몰라 놀랄 때 쓰기도 해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야,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거 아냐?”
예를 들어 볼게요:
1. 수빈이는 한글 자음을 배우고 있는데, 기역과 니은도 자꾸 헷갈려해요.
“이게 니은인가? 아니, 기역?” → “ㅋㅋ 아직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수준이구나~” |
2. 태민이는 자주 쓰는 말인데도 뜻을 몰라서, 친구들이 설명해줬어요.
“진짜 그 말 뜻이 그런 줄 몰랐어…” → “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더니 딱이네 ㅋㅋ”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정우는 받아쓰기를 할 때마다 자꾸 기역(ㄱ)과 니은(ㄴ)을 바꿔 썼어요.
선생님이 “정우야, 이건 기역이고 저건 니은이야~” 하시자 친구들이 장난스럽게 말했어요.
“정우는 아직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거 아냐~?”
마무리 한 마디
처음 배우는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모른다고 놀리는 게 아니라 도와주는 거겠죠?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말처럼,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배우면 누구나 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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