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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말탐꾼 2025. 3. 23.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소곤소곤, 아무도 못 들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아무리 아무도 모르게 말해도, 결국은 누군가가 듣고 퍼질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낮에 한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한 말은 쥐가 듣는다.”

말이란 건 언제 어디서든 새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죠.


비밀이라고 생각해도 누군가는 듣고 있을지 몰라요.

 

 

언제 쓰는 말일까?

이 속담은 주로 누군가 험담을 하거나 비밀 이야기를 할 때, 조심하라는 뜻으로 사용돼요.

 

특히 요즘처럼 소문이 빨리 퍼지는 세상에선 더 와닿는 말이죠.

  • 친구가 다른 친구 흉을 봤을 때
    → "야야,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잖아. 조심해."
  • 회의 중 몰래 다른 팀 이야기할 때
    → "그 말, 누가 들으면 큰일 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니까."

 

 

한 편의 짧은 이야기

당황하는 쥐 소녀

 

수현이는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은근슬쩍 같은 반 지원이를 험담했어요.


“걔 너무 눈치 없어. 진짜 피곤해…”

 

그런데 어느 날, 지원이가 수현이에게 물었죠.


“혹시... 나에 대해 그런 말 했어?”

 

깜짝 놀란 수현이. 알고 보니, 그 단톡방에 지원이랑 친한 친구도 있었던 거예요.

 

친구가 말했어요.


"내가 그래서 말했잖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수현이는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앞으론 말 조심할게…”

 

 

마무리 한 마디

말은 한 번 내뱉으면 다시 담을 수 없어요.


특히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비밀 이야기를 나눌 땐


더더욱 조심해야겠죠.

 

새도, 쥐도 다 듣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다음에도 또 이런 속담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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