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소곤소곤, 아무도 못 들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아무리 아무도 모르게 말해도, 결국은 누군가가 듣고 퍼질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낮에 한 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한 말은 쥐가 듣는다.”
말이란 건 언제 어디서든 새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죠.
비밀이라고 생각해도 누군가는 듣고 있을지 몰라요.
언제 쓰는 말일까?
이 속담은 주로 누군가 험담을 하거나 비밀 이야기를 할 때, 조심하라는 뜻으로 사용돼요.
특히 요즘처럼 소문이 빨리 퍼지는 세상에선 더 와닿는 말이죠.
- 친구가 다른 친구 흉을 봤을 때
→ "야야,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잖아. 조심해." - 회의 중 몰래 다른 팀 이야기할 때
→ "그 말, 누가 들으면 큰일 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니까."
한 편의 짧은 이야기
수현이는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은근슬쩍 같은 반 지원이를 험담했어요.
“걔 너무 눈치 없어. 진짜 피곤해…”
그런데 어느 날, 지원이가 수현이에게 물었죠.
“혹시... 나에 대해 그런 말 했어?”
깜짝 놀란 수현이. 알고 보니, 그 단톡방에 지원이랑 친한 친구도 있었던 거예요.
친구가 말했어요.
"내가 그래서 말했잖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수현이는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앞으론 말 조심할게…”
마무리 한 마디
말은 한 번 내뱉으면 다시 담을 수 없어요.
특히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비밀 이야기를 나눌 땐
더더욱 조심해야겠죠.
새도, 쥐도 다 듣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다음에도 또 이런 속담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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