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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우물 안 개구리

말탐꾼 2025. 3. 25.

 

우물 안 개구리

 

세상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게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른 생각이나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모습, 본 적 있죠?
그럴 때 떠오르는 말이 있어요.
바로 "우물 안 개구리"입니다.

 

무슨 뜻이야?

세상은 넓은데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착각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깊고 좁은 우물 안에만 사는 개구리는 하늘이 조그맣게 보이겠죠?


그래서 그 작은 하늘이 전부라고 믿게 돼요.


마치 밖으로 나가 본 적 없는 사람이 세상을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것처럼요.

 

 

언제 쓰는 말일까?

이 속담은 시야가 좁고, 더 넓은 세상을 보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면 "우리나라가 최고야!"라고만 말하거나,


다른 의견을 듣지 않고 "내가 다 알아!"라고 말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생각하지 마~"

 

예를 들어 볼게요:

 

1.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는데, 친구 민호가 자꾸 본인이 제일 잘한다고 우겨요.

“나 축구 완전 잘하잖아! 내가 우리 반 에이스지~”
 근데 옆반에서 전교 대표가 나타나자 다들 말하죠. “민호, 우물 안 개구리였네~”

 

2. 수업 시간에 토론을 하는데, 수지는 다른 의견을 전혀 안 듣고 자기 주장만 해요.

“아니, 그건 말도 안 돼. 내가 말한 게 맞아!”
→ 선생님이 한마디 하세요. “수지야, 세상엔 여러 생각이 있어. 우물 안 개구리가 되면 안 돼~”

 

 

 

한 편의 짧은 이야기

개구리

 

지후는 늘 자기가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반 친구들이랑 합반 수업을 하게 되었을 때도,


"이 정도 문제는 너무 쉽잖아~" 하고 말했죠.

 

그런데 막상 수업이 시작되자 다른 반 친구들의 발표와 질문이 수준이 높았고,


지후는 하나도 대답하지 못했어요.


그제야 지후는 깨달았죠.

 

"아…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마무리 한 마디

세상은 정말 넓고, 배울 것도 많아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해요.


작은 우물에서 나와 큰 세상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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