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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말탐꾼 2025. 3. 24.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처음부터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욕심만 부리다 낭패 본 적 있나요?
그럴 때 떠오르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입니다.

 

 

무슨 뜻이야?

처음부터 감당할 수 없거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이라면 아예 욕심내지 말라는 뜻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너무 높고 험한 나무는 애초에 오르기 힘들잖아요?
그런 나무를 괜히 쳐다보다가는 다치기만 하고 얻는 것도 없다는 의미예요.


즉,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일에 헛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경고예요.

 

 

언제 쓰는 말일까?

무리한 목표를 세우거나, 어울리지 않는 일에 도전하려 할 때 자주 쓰는 말이에요.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욕심만 앞설 때, 현실적인 선택을 하라는 의미로 조언할 때 잘 어울리죠.


그럴 때 이렇게 말해요.
"그건 너무 무리 아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니까."

 

예를 들어 볼게요:

  • 전혀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수석 합격을 노리는 친구에게
    → "그건 좀…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무리하게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 "지금 상황에 그건 아니지… 오르지 못할 나무야."

 

 

한 편의 짧은 이야기

걱정이 많은 소년

 

정훈이는 연기 연습 한 번 안 해봤지만, 갑자기 학교 연극에서 주인공을 하겠다고 나섰어요.


대사도 못 외우고 표정 연기도 서툴러 연습할 때마다 혼나기 일쑤였죠.


결국 오디션에서 탈락하자, 친구가 살짝 웃으며 말했어요.


“다음엔 좀 준비하고 도전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잖아~”

 

 

마무리 한 마디

욕심은 좋지만, 현실을 무시한 선택은 오히려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어요.


무모한 도전보다, 준비된 시도와 꾸준한 노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오르기 전에, 내가 잡고 있는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먼저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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