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예전에 놀란 경험이 있어서, 비슷한 것만 봐도 괜히 깜짝 놀란 적 있나요?
그럴 때 쓰는 말이 있어요. 바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한 번 놀란 일이 있으면,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도 괜히 겁먹고 놀란다는 뜻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자라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이, 나중에 자라와 비슷한 둥근 솥뚜껑만 봐도 또 놀란다는 말이에요.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겁을 먹거나 과민반응하는 걸 말하죠.
예전에 겪은 놀라운 일 때문에,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에 쉽게 불안해진다는 걸 표현한 말이에요.
언제 쓰는 말일까?
예전에 겪었던 일 때문에 과하게 겁을 먹거나 조심스러워질 때 자주 써요.
예를 들어, 강아지에게 한번 물렸던 아이가 강아지 인형만 봐도 무서워할 때,
또는 시험에서 틀린 경험이 있어서 다음에도 똑같은 유형 문제만 보면 식은땀이 나는 경우 등이에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예를 들어 볼게요:
1. 수연이는 예전에 미끄러져 넘어진 뒤로, 물기가 조금만 있어도 무조건 피해 다녔어요.
“여기 안 미끄러워. 괜찮아~” → “아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니까~” |
2. 준희는 발표하다 틀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후엔 이름만 불려도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이름만 불렀는데 왜 그렇게 놀라?” → “그때 발표 때 트라우마 생겨서 그래… 진짜 솥뚜껑만 봐도 놀라는 심정이야.”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다은이는 예전에 갑자기 큰 벌레를 본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바닥에 까만 물체만 보여도 벌레로 착각하고 놀라곤 했죠.
친구가 웃으며 말했어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너 요즘 너무 예민하다~”
마무리 한 마디
한 번의 실수나 무서운 경험이 오래 남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은 새롭게 다시 시작해도 괜찮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너무 예민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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