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하나 하려다 보너스로 더 좋은 걸 얻은 적 있나요?
그럴 때 딱 떠오르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원래 하려던 일을 하면서 뜻밖의 이익까지 함께 얻는 상황을 말해요.
직역하면 이래요.
도랑을 정리하려고 갔는데, 그 도랑 속에서 가재까지 잡게 된 거예요.
즉,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득을 얻는 상황을 비유한 거죠.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를 얻었을 때 아주 잘 어울리는 말이에요.
언제 쓰는 말일까?
하나의 일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추가 이득을 얻었을 때 자주 써요.
예를 들어, 친구 도우러 갔다가 칭찬까지 듣거나, 숙제를 하다가 상까지 받은 상황이 이에 해당하죠.
그럴 때 이렇게 말해요.
“도랑 치고 가재 잡은 셈이네~”
예를 들어 볼게요:
1. 하연이는 쓰레기 줍기 봉사를 했는데, 그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서 교내 신문에도 실렸어요.
“우와! 하연이 신문에 나왔대!” → “대박~ 도랑 치고 가재 잡았네~” |
2. 준혁이는 친구 발표 도와주러 갔다가, 선생님한테 착하다고 칭찬을 받았어요.
“덕분에 발표 잘했어~ 고마워!” → “나도 선생님께 칭찬받았으니까 도랑 치고 가재 잡은 거지~”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지호는 환경 미화 시간에 친구 대신 뒷정리를 도와줬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그 모습을 보시고, 학급 대표로 환경상을 주셨죠.
지호는 말했어요.
“친구 도와줬을 뿐인데… 도랑 치고 가재까지 잡았네~!”
마무리 한 마디
진심으로 하는 행동이 좋은 결과로 돌아올 때가 많아요.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는 말처럼, 노력한 만큼 예상 밖의 좋은 일이 따라오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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