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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땅 짚고 헤엄치기

말탐꾼 2025. 4. 2.

땅 짚고 헤엄치기

 

어떤 일이 너무 쉬워서 힘 하나 안 들이고 해낸 적 있나요?


그럴 때 딱 어울리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땅 짚고 헤엄치기”입니다.

 

무슨 뜻이야?

아주 쉽고 거뜬하게 할 수 있는 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수영을 할 때 물에만 떠 있는 게 아니라, 땅을 짚고 헤엄치면 얼마나 쉬울까요?

 

이미 발이 닿는 얕은 물이기 때문에 전혀 어려울 게 없다는 의미예요.

 

즉,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단한 상황을 표현한 거죠.

 

 

언제 쓰는 말일까?

너무 쉬운 문제나 일, 혹은 이미 익숙해서 아무 걱정 없이 해낼 수 있는 상황에서 자주 써요.

 

예를 들어, 이미 여러 번 해봐서 익숙한 게임을 다시 하거나, 자신 있는 과목 문제를 풀 때 쓰면 딱이에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이건 뭐, 땅 짚고 헤엄치기지~”

 

예를 들어 볼게요:

 

1. 지호는 구구단을 너무 잘 외워서 선생님이 내는 문제마다 척척 맞혔어요.

“이번 문제도 너무 쉬워요!”
“지호한텐 땅 짚고 헤엄치기네~”

 

2. 수아는 학교 장기자랑에서 춤을 췄어요. 평소에 댄스 학원에 다녔던 덕분에 완벽하게 해냈죠.

“와, 실수 하나도 없었어!”
“ㅎㅎ 연습 많이 했거든~ 땅 짚고 헤엄치기였지~”

 

 

한 편의 짧은 이야기

 

민재는 컴퓨터로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어요.

 

디지털 미술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 망설임 없이 참가했죠.

 

친구들이 “대회 준비 안 힘들어?”라고 묻자 민재는 웃으며 말했어요.

“나한테는 땅 짚고 헤엄치기야!”

 

마무리 한 마디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있고, 익숙한 분야가 있어요.

 

“땅 짚고 헤엄치기”처럼, 어떤 일도 익숙해지고 노력하면 결국은 쉬워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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