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울며 겨자 먹기
정말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적, 있지 않나요?
마음은 전혀 내키지 않지만 상황이 그렇게 몰아가는 경우요.
그럴 때 딱 맞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울며 겨자 먹기”입니다.
무슨 뜻이야?
하기는 싫지만 마지못해 억지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말해요.
속마음은 눈물이 날 만큼 싫은데도 겉으로는 참고 하게 되는 거죠.
직역하면 이래요.
겨자는 맵고 톡 쏘는 맛이 강해서 먹기 힘든 음식이에요.
그걸 억지로 울면서까지 먹는다는 건, 정말 원치 않지만 상황이 강요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 속담은 강한 억지와 참음을 표현할 때 자주 써요.
언제 쓰는 말일까?
어떤 상황에 억지로 끌려 들어가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자주 써요.
예를 들어, 친구랑 싸웠는데 엄마가 사과하라고 할 때, 마음은 전혀 안 풀렸는데도 억지로 "미안"이라고 해야 할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하아… 진짜 울며 겨자 먹기네."
예를 들어 볼게요:
1. 친구 생일파티에 가기 싫었는데, 엄마가 등 떠밀어서 간 경우
“아휴 진짜 가기 싫은데… 엄마가 계속 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왔어.” → 친구가 말하죠, “야 너 표정이 울며 겨자 먹기네?” |
2. 팀플에서 발표를 맡게 된 수진이
“진짜 발표는 제일 하기 싫은데, 다들 말 없어서 결국 나만 떠맡았어.” → 친구가 웃으며, “완전 울며 겨자 먹기네~”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태현이는 운동회를 누구보다 싫어해요. 땀 흘리는 것도 싫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별로예요.
그런데 올해는 반 대표로 계주에 뽑혀버렸죠. 안 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반 분위기상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결국 태현이는 억지로 운동장에 나가서, 스타트 라인에 섰어요.
그 모습을 본 친구가 말했어요.
"완전 울며 겨자 먹기네, 태현이 표정 봐라~!"
마무리 한 마디
가끔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요.
그럴 땐 속으로 ‘울며 겨자 먹기’라며 툴툴대도 괜찮아요.
그래도 해내고 나면, 괜히 뿌듯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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