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기르던 개에게 다리 물렸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적 있나요?
그럴 때 떠오르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기르던 개에게 다리 물렸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잘해줬던 사람에게 오히려 해를 입거나 배신당했을 때 쓰는 말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내가 정성 들여 키우던 개가 나를 물었어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정말 아끼고 챙겨준 존재에게 오히려 상처받는 상황을 이렇게 표현하는 거예요.
믿었기에 더 화나고, 배신감도 크죠.
언제 쓰는 말일까?
도와줬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 또는 믿었던 사람이 뒤통수를 칠 때 자주 써요.
특히, 내가 정성 들여 도와줬던 친구가 나를 험담했거나,
같이 했던 팀원이 갑자기 나만 탓할 때 같은 상황에 잘 어울려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와… 기르던 개에게 다리 물렸네."
예를 들어 볼게요:
1. 수연이는 시험기간에 민지를 도와주느라 자기 공부도 못 했어요. 그런데 민지가 결과 안 좋다고 수연이 탓을 한 거예요.
“아니, 네가 자꾸 헷갈리게 가르쳐서 그런 거잖아!” → 수연이: “뭐? 내가 얼마나 도와줬는데… 기르던 개에게 다리 물렸네 진짜.” |
2. 태호는 동네 후배를 아르바이트 자리 소개해 주고 챙겨줬는데, 그 후배가 사장님께 태호 흉을 본 거예요.
“형이 맨날 지각해요. 제가 대신 다 하고 있는 거예요.” → 태호: “하… 내가 얼마나 챙겨줬는데, 기르던 개한테 다리 물렸지 뭐.”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지호는 동아리 후배인 정민이를 정말 아꼈어요.
모르는 것도 잘 알려주고 발표도 같이 도와줬죠.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께서 물으셨어요.
“지호야, 왜 발표문 네가 다 안 하고 정민이가 한 거야?”
알고 보니 정민이가 혼자 했다고 말한 거였어요.
지호는 말없이 앉아 있었지만 속으로 생각했죠.
“진짜 기르던 개에게 다리 물린 기분이야…”
마무리 한 마디
사람 사이 믿음은 참 소중해요.
그 믿음을 배신당하면 큰 상처로 남죠.
하지만 속담이 알려주듯, 그런 일도 겪으며 사람을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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