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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말탐꾼 2025. 3. 24.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큰일이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처한 적 있나요?
그럴 때 떠오르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이미 일이 잘못된 뒤에 뒤늦게 수습하려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소가 도망가거나 잃어버린 다음에야 외양간을 고치는 건 의미가 없죠.


그전에 미리 점검하고 막았어야 했는데, 늦게서야 후회하며 고치는 상황을 표현한 거예요.


즉, 일이 터지기 전에 예방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속담이죠.

 

 

언제 쓰는 말일까?

문제가 생긴 뒤에야 부랴부랴 대처하거나 준비를 시작할 때 자주 써요.


미리 점검했으면 피할 수 있었던 일인데, 결과가 나쁘게 끝난 후에야 움직이는 모습에 이 속담을 쓰죠.


그럴 때 이렇게 말해요.
"그걸 이제야 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 뭐."

 

예를 들어 볼게요:

  • 파일을 저장 안 해서 다 날린 후에야 자동 저장 기능을 켜는 친구
    → "이제 저장한다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 아냐?"
  • 건강검진을 안 받다가 병이 발견된 뒤에야 병원 다니기 시작할 때
    → "미리 좀 관리하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네."

 

 

한 편의 짧은 이야기

난감해 하는 소녀

 

유진은 중요한 발표 파일을 USB에만 저장해 두었어요.


발표 당일, USB가 갑자기 인식이 안 되는 바람에 발표를 망치고 말았죠.


수업이 끝난 뒤, 찬우는 허탈하게 말했어요.


“하… 다음부턴 꼭 백업해야지. 소 잃고 외양간 고쳤다 진짜…”

 

 

마무리 한 마디

무언가를 잃고 나서 후회하며 대처하는 것보다는,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해요.


오늘의 실수는 내일의 준비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소 잃기 전에 외양간부터 단단히 고쳐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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