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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말탐꾼 2025. 4. 1.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누가 열심히 말해줘도 듣는 둥 마는 둥 흘려버리는 사람, 본 적 있나요?


그럴 때 쓰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남이 하는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고 흘려버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한쪽 귀로 들어온 말이 다른 쪽 귀로 그냥 나가버리는 거예요.

 

말은 들었지만 마음에 담지 않고 흘려버리는 걸 말하죠.

 

충고나 조언을 무시하는 태도를 꼬집는 표현이에요.

 

 

언제 쓰는 말일까?

누군가 진심으로 하는 말이나 조언을 건성으로 듣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때 자주 써요.

 

특히,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여러 번 말했는데도 계속 똑같이 행동할 때 이 속담이 잘 어울려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쟤는 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네~"

 

예를 들어 볼게요:

 

1. 선생님이 지훈이에게 “수업 중에 떠들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어요. 그런데 지훈이는 다음 날 또 떠들었어요.

“지훈아, 어제 말한 거 기억 안 나?”
“어… 들었는데요?”
→ 친구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네~”

 

2. 엄마가 수빈이에게 “휴대폰은 10시까지만 하라”고 했는데, 또 새벽까지 게임했어요.

“수빈아, 엄마가 몇 번을 말했니?”
“미안… 오늘만 조금…”
→ 엄마: “정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구나.”

 

 

한 편의 짧은 이야기

 

태윤이는 청소 당번인데도 매번 깜빡했어요.

 

친구들이 “이번 주엔 꼭 기억해!” 하고 말해도, 또 안 했죠.

 

결국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태윤이는 친구들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나 보구나~”

 

듣기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말도 소용없어요.

 

마무리 한 마디

진심 어린 말은 그냥 흘려듣지 말고 마음에 담아보세요.

 

행동으로 보여줄 때, 그 말이 진짜 내 것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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