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누가 열심히 말해줘도 듣는 둥 마는 둥 흘려버리는 사람, 본 적 있나요?
그럴 때 쓰는 속담이 있어요. 바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입니다.
무슨 뜻이야?
남이 하는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고 흘려버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에요.
직역하면 이래요.
한쪽 귀로 들어온 말이 다른 쪽 귀로 그냥 나가버리는 거예요.
말은 들었지만 마음에 담지 않고 흘려버리는 걸 말하죠.
충고나 조언을 무시하는 태도를 꼬집는 표현이에요.
언제 쓰는 말일까?
누군가 진심으로 하는 말이나 조언을 건성으로 듣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때 자주 써요.
특히,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여러 번 말했는데도 계속 똑같이 행동할 때 이 속담이 잘 어울려요.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쟤는 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네~"
예를 들어 볼게요:
1. 선생님이 지훈이에게 “수업 중에 떠들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어요. 그런데 지훈이는 다음 날 또 떠들었어요.
“지훈아, 어제 말한 거 기억 안 나?” → “어… 들었는데요?” → 친구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네~” |
2. 엄마가 수빈이에게 “휴대폰은 10시까지만 하라”고 했는데, 또 새벽까지 게임했어요.
“수빈아, 엄마가 몇 번을 말했니?” → “미안… 오늘만 조금…” → 엄마: “정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구나.” |
한 편의 짧은 이야기

태윤이는 청소 당번인데도 매번 깜빡했어요.
친구들이 “이번 주엔 꼭 기억해!” 하고 말해도, 또 안 했죠.
결국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태윤이는 친구들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나 보구나~”
듣기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말도 소용없어요.
마무리 한 마디
진심 어린 말은 그냥 흘려듣지 말고 마음에 담아보세요.
행동으로 보여줄 때, 그 말이 진짜 내 것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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