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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손톱에 장을 지지겠다

말탐꾼 2025. 2. 11.

손톱에 장을 지지겠다

 

정의

'손톱에 장을 지지겠다'는 속담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맹세하거나,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장'은 간을 뜻하며, 손톱 위에서 간을 굽는다는 비현실적인 행동을 통해 맹세의 강도를 극대화한 것입니다.

 

 

요약

뜻: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맹세하거나 강한 확신을 표현.

 

비유적 의미: 불가능하거나 극단적인 상황을 제시하며 자신의 주장을 강조.

 

 

예문

"이번 시험에서 1등 못 하면 손톱에 장을 지지겠다!"

  • 시험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과장되게 표현.

"그 사람이 거짓말이라면 내가 손톱에 장을 지질게."

  • 상대방의 말이 진실임을 강하게 믿는 상황.

"손톱에 장 지질 일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

  • 불가능한 일을 비유적으로 말하며 안심시키는 상황.

Tip: 이 속담은 재미있고 과장된 표현으로, 대화에서 유머를 더할 때 유용합니다!

 

 

재미로 보는 창작이야기

웃으면 두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두 소녀

 

동네에서 ‘입만 살았다’고 소문난 도영이는 오늘도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진짜라니까! 내일 학교 매점에서 치킨버거 50% 할인 행사한다니까?”

 

친구들은 서로 얼굴을 보며 웃었다.

 

“야, 도영아. 네가 저번에도 그런 말 했다가 헛소문인 거 드러났잖아.”

 

“맞아, 지난번엔 피자 할인한다더니, 가보니까 아무 일도 없었잖아.”

 

하지만 도영이는 이번만큼은 확신에 차 있었다.

 

“아니, 이번엔 진짜야! 만약 내 말이 틀리면 내가 손톱에 장을 지지겠다!

 

친구들은 키득거리며 말했다.

 

“그럼 내일 확인해보고, 네 손톱에 장을 지지는 걸로 하자.”

 

다음 날, 점심시간이 되자 친구들은 우르르 매점으로 몰려갔다. 하지만 게시판에는 ‘오늘의 할인 메뉴 없음’이라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야, 도영아. 이거 어떻게 된 거냐?”

 

“아…아니, 분명히 들었는데…”

 

친구들은 팔짱을 끼고 도영이를 쳐다봤다.

 

“손톱 준비해라, 도영아.”

 

“아, 진짜. 그러니까 너무 과장해서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

 

도영이는 고개를 푹 숙였고, 친구들은 웃으며 그를 놀리기 시작했다.

 

“다음부턴 손톱에 장 지질 일 없도록 조심해라!”

 

그날 이후 도영이는 헛소문을 퍼뜨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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